[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쎄보모빌리티는 쌍용자동차와 초소형 전기차 판매 협력에 나서면서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쎄보모빌리티는
쌍용차(003620)와 초소형 전기차 ‘CEVO-C SE’의 판매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 소재 쌍용차 국내 영업본부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최우림 쌍용차 마케팅담당, 백종우 쎄보모빌리티 영엄담당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고객들은 오는 7월부터 쌍용차 대리점 중 시범적으로 전국 주요 도시에 위치한 10개 대리점에서 CEVO-C SE의 상담 및 구매가 가능하다. 향후 판매물량 증대에 따라 대리점 확대 등 추가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쎄보모빌리티와 쌍용차가 31일 초소형 전기차 판매제휴 MOU를 체결했다. 최우림 쌍용차 마케팅담당(왼쪽), 백종우 쎄보모빌리티 영업담당. 사진/쎄보모빌리티
애프터서비스(A/S)는 쎄보모빌리티에서 판매되는 차량과 동일하게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차량을 점검 받는 ‘찾아가는 서비스’와 ‘입고정비 서비스’ 두 가지 형태로 진행된다. 입고정비는 AJ카리안서비스의 전국 58개의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쎄보모빌리티는 전국의 쌍용차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차량 홍보 및 판매 증대를 모색한다. 쌍용차도 첫 전기차 출시 전 쎄보모빌리티와의 판매제휴를 통해 전기차 판매에 대한 세일즈 노하우를 축적할 계획이다.
박영태 쎄보모빌리티 대표는 “쌍용차와의 판매제휴를 계기로 보다 많은 분들께 초소형 전기차의 장점과 효용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해에는 다양한 채널과의 판매 협업을 진행해 고객에게 높은 접근성과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