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영원무역, 역대급 4분기 실적에 7% 급등

입력 : 2022-03-11 오전 9:28:54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영원무역(111770)이 역대급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장 초반 7%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2분 현재 영원무역은 전 거래일 대비 2950원(7.51%) 오른 4만2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원무역은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8.6% 증가한 751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54% 급증해 1228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707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1703.1% 증가하며 역대급 실적을 썼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매출액이 4748억원으로 원화 기준 전년 대비 약 72% 성장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통상 4분기와 1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팬데믹 기간 동안 구조정리된 OEM 벤더 시장에서 글로벌 OEM 업체로서 수주가 집중된 수혜의 결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협상력 증대로 원재료비 부담을 판가에 전가시켰으며 4분기 기준 역대 최고 영업이익률(20.4%)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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