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종서 기자] 국내 대·중·소 유통업계가 한자리에 모이는 제10회 유통산업주간이 오는 8~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국내 유통업계 상생협력 모델 발굴의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10주년을 맞는 이번 유통주간은 디지털 유통산업의 혁신동향 공유 및 상생발전 모색을 위해 △제2회 디지털 유통대전 △디지털유통 상생발전 라운지 △E-커머스 피칭페스타 △유통산업주간 컨퍼런스 등 4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디지털 유통대전은 8~10일 3일간 쿠팡·SSG 등 국내 주요 유통사들의 물류인프라·친환경 콜드체인 배송서비스 등 첨단기술 전시로 진행된다. 지난해보다 75개 많은 총 250개 부스를 운영, 정부가 추진 중인 풀필먼트 표준모델·상품표준정보(유통 빅데이터)·디지털유통 기술 등도 접할 수 있다.
이밖에 다른 섹션에서 풀필먼트 구축 등 정부의 중소유통업계 온라인 유통 역량 강화 지원 프로그램 소개, 차세대 리테일 기술 기업 발굴 및 투자연계 지원, 유통업계의 도전화 변화를 위한 전문가 세미나 등이 예정돼 있다.
개막 컨퍼런스에서는 인도·동남아 등 국내 유통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진출 전략 설명회도 열린다.
황수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디지털 표준상품 정보 구축 및 유통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기업의 혁신 노력을 뒷받침하겠다"며 "중소유통이 온라인 유통 시장에서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중소유통 풀필먼트 센터 확산에 적극 노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10회 유통산업주간이 8~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사진은 서울복합물류단지에 쌓여 있는 택배. (사진=뉴시스)
김종서 기자 guse1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