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병년 우정바이오 대표(사진 가운데)와 임직원들이 AAALAC 현판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우정바이오)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우정바이오(215380)는 자사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이하 우신클)가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ssociation for Assessment and Accreditation of Laboratory Animal Care, 이하 AAALAC)로부터 완전 인증(Full Accreditation)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AAALAC은 전임상 동물실험의 인도적이고 과학적인 관리에 관한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인증 기구로 전세계 50개 국가 1000여개 제약바이오기업 및 대학, 병원 등의 연구기관이 인증받은 사례가 있다.
우신클 동물실은 민간이 운영하는 공유 동물실로는 국내 최초로 AAALAC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이에 앞서 우신클은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우수동물실험시설(KELAF)로 지정 받은 바 있다.
우정바이오는 AAALAC, KELAF 인증을 획득하며 전임상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AAALAC 인증 기관에서 수행한 전임상 데이터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나 유럽 의약품청(EMA)으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 자료로 인정받는 데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천병년 우정바이오 대표는 "우정바이오는 전임상 동물실험이 신약개발의 성패를 결정하는 요인임을 오래 전부터 강조해왔으며, 사명감을 갖고 우신클 기획 단계에서부터 세계적 수준의 동물실험 시설을 구상해 현실화했다"며 "우정바이오는 이번 AAALAC 인증을 계기로 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 신약개발 시장을 목표로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