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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욱제 유한양행 대표가 창립 96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유한양행)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유한양행(000100)이 창립 96주년을 맞아 혁신신약을 통한 글로벌 제약 50대 기업 진출 목표를 선언했다.
유한양행은 20일 오전 서울 대방동 본사 대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96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기념사에서 "유한 100년사 창조를 불과 4년 앞둔 지금 유일한 박사님의 숭고한 창업이념을 다시 한 번 되새시고 'Great Yuhan, Global Yuhan'이라는 회사 비전 달성을 통해 우리 모두 유한 100년사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힘차게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을 경험하면서 신약개발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우리는 새삼 다시 깨닫게 됐다"면서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함은 물론 우리의 목표인 글로벌 제약 50대 기업이 되기 위해서 혁신신약을 반드시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욱제 대표는 또 "현재 개발 중인 혁신신약 '렉라자'의 글로벌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육성시키고 회사의 중점과제들을 집중 개발해 제2, 제3의 렉라자를 조기에 출시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선 장기근속자 표창식을 통해 정동균 전무 등 36명의 30년 근속사원, 51명의 20년 근속사원, 62명의 10년 근속사원 등 총 149명의 장기근속자들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