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7일(현지시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해리 리드 국제공항에서 손에 마스크를 든 채 전용기에 탑승하기 위해 걸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대통령실이 2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한 데 대해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 내 지지는 초당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타국의 국내 정치 관련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한미 글로벌 포괄 전략 동맹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미측과 계속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의 이와 같은 입장은 미국 내 대선 결과와 무관하게 한미동맹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임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전격 사퇴했습니다. 민주당의 유력한 대체 후보로는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를 받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