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가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국섬유센터에서 열린 '미국 관세 조치 대응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가 17일 미국을 방문해, 미국의 각종 추가 관세 부과 등을 포함한 무역·통상 현안을 논의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박종원 통상차관보는 이날 워싱턴DC로 향합니다. 이후 오는 21일까지 미국 상무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등 고위 당국자를 만나 통상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정부의 고위급 통상 당국자가 워싱턴 DC를 공식 방문하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 차관보는 최근 미국 정부가 발표한 관세부과 방침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하고, 한국 측 입장을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부 장관의 방미 일정도 미국 측과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최근 수입 철강·알루미늄에 25% 관세 부과, 무역수지 적자국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상호 관세 부과 등의 방침을 잇달아 밝혔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