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폭탄' 현실화…통상본부장 "정부 대미 채널 본격 가동"

산업부, 삼성·현대 등 9개 민간 싱크탱크와 협업

입력 : 2025-02-20 오전 6:56:34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14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2025년 제1차 동북아 정책포럼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0일 "미국의 통상 조치가 현실화하는 것에 대응해 정부는 대미 채널을 본격 가동하고 업계가 직면한 불확실성 극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삼성, 현대, LG, 포스코 등 9개 민간 연구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미 통상 대응 전략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는 최근 트럼프 2기 행정부가 품목별·국가별 관세 및 상호관세 정책을 잇달아 발표하는 가운데 한국의 영향 및 대응 전략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회의에선 정부가 진행 중인 대미 통상 대응 동향을 공유하고, 주요 민간 싱크탱크의 제언을 놓고 의견을 나눴습니다.
 
정 본부장은 회의에서 "민간 싱크탱크와 협업을 강화해 대미 대응 전략을 지속적으로 정교히 다듬어 가겠다"며 "향후 정부와 싱크탱크 간 실시간 정보 공유 체계를 강화해 민간이 한목소리로 대미 통상 대응 활동을 긴밀히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싱크탱크와 실시간 정보공유 체계를 강화해 미국 통상조치에 대해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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