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기자]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오는 5월 사업자 선정을 앞둔 지식경제부의 `코리아 마이크로 에너지 그리드(K-MEG)`의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 정연주 삼성물산 사장(왼쪽)과 박봉규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이 서명한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삼성물산과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건물 또는 소형 도시단위 `에너지 그리드` 기술인 K-MEG사업과 관련해 국가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에너지 그리드 실증단지` 구축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에너지 그리드 산업단지`는 스마트 센서를 이용해 ▲에너지 사용량 분석기술▲공장의 폐열을 이용한 에너지 절감기술 ▲플라즈마를 이용한 석탄 가스화 기술 ▲공장 에너지관리 시스템을 이용한 에너지 사용 등 친환경 에너지 기술 적용을 통해 산업단지내 개별 기업과 산업단지 전체의 에너지 효율화를 높이는 통합 에너지 사업모델이다.
양측은 앞으로 친환경 에너지 효율, 에너지 그리드 관련 기술을 갖춘 국내 중소기업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이번 에너지그리드 사업단지에 해당 기업의 기술을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향후에도 공동기술 개발 등 상호 협력을 통해 개별 기술의 적용이 아닌 통합 적용이 가능한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삼성건설 관계자는 "공동기술 개발 등 상호협력을 통해 국내는 물론 중국 등 산업단지개발과 관련 수요가 늘고 있는 해외시장을 공동으로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