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대신증권은 27일
케이티롤(122800)에 대해 업황 부진으로 인해 올해 실적도 저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양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케이티롤은 중소형 열간 압연롤을 생산하는 기업"이라며 "전방산업인 철강산업의 업황이 부진했기 때문에 올해는 저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지난 3분기 중 증설이 완료된 화성2공장의 경우 낮은 가동률과 고정비 부담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다만 케이티롤이 생산하는 압연롤의 시장 점유율이 높다는 점에서 실적 개선 가능성은 가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케이티롤의 내부 영업환경은 바닥을 통과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신정부가 출범하면서 내년부터는 건설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