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0일
다우기술(023590)에 대해 성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충족시킬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2만2000원에서 2만42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의 연평균 영업이익 성장률이 22%에 이르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지난 2005년 이후 한 차례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사례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기업 대부분이 실적 하락을 경험했던 지난 2008년과 2009년에도 이 회사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1%, 29% 증가했다"며 "내부 고객인
키움증권(039490)으로부터 이익 안정성을 확보하고 수익성 위주로 수주를 도모한 점이 이같은 실적 흐름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자회사
키움증권(039490)의 주가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가치 상승분 617억원이 실적에 반영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데 따른 부담감은 존재하지만 이 회사의 성장성과 안정성을 고려하면 비중 확대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