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대신증권은 11일
오리온(001800)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스포츠토토' 부문의 부진을 제외하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1만원을 유지했다.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스포츠토토 부문을 제외한 오리온의 1분기 영업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953억원으로 집계될 것"이라며 "대형마트 휴무제의 영향을 받아 2%에도 못 미치는 매출 성장을 기록했음에도 국내 제과와 해외 제과 부문에서 수익성 개선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이후에는 내수 제과 부문에서 4~5%의 매출 성장세가 회복될 예정"이라며 "판관비가 통제되면서 올해 국내 제과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는 2014년 초 가동 예정이었던 삼양공장과 북경2공장이 이르면 올해 4분기 중 가동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경우 4분기 실적이 추가로 상향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