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KDB대우증권은 29일
LS산전(010120)에 대해 중장기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7만5000원에서 8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기종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LS산전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 1.7% 증가한 6173억원, 527억원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도 LS산전은 신규 사업의 영업 개선에 힘입어 안정적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안정적 사업을 가진 업체가 각광받는 시대는 장기화될 것"이라며 "LS산전은 국내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에 전력 효율화 과정에서 가장 큰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장기적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 LS산전의 내년 주가수익비율(PER)을 10.6배로 적용했다"며 "글로벌 경쟁사의 내년 평균 PER이 14.4배임을 고려하면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