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6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3분기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2만8000원과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가 광고 비수기임에도 실적은 시장 기대치와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3' 광고 마케팅이 본격화되는 등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민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0.9% 증가한 6261억원, 29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하반기 삼성전자향 마케팅 물량이 증가하고, 소치 동계올림픽 사전 마케팅이 시작되면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영상 연구원은 "내년에는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 관련 모멘텀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의 마케팅 증가가 제일기획의 실적 상승 원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