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한국투자증권은 7일 내수 소비재 섹터 중 화장품주가 가장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유통주와 의류주에 대해서는 보수적 대응을 권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월별 소매판매 추이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실적 기대치는 낮출 필요가 있다"며 "여전히 필수 소비재가 상대적 우위에 있고, 그 중 화장품 업종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여 연구원은 이어 "화장품 업종의 경우 1분기 실적이 양호하고, 중국에서도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밸류에이션 리스크를 고려해 한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LG생활건강(051900)과
한국콜마(161890)를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여영상 연구원은 이어 "유통과 의류 업종에 대해서는 보수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며 "해외 실적 모멘텀이나 영업설비 증설 등 개별 이슈에 주목하는 편이 낫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