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교보증권은 24일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대해 1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5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유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한 1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10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저유가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실적은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1분기 평균 유가는 기존치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원가 절감 폭 확대가 예상돼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저유가 기조가 유지되면 아시아나항공은 연간 1500억원의 이자 비용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현금 흐름과 재무구조도 개선되는 선순환 구조로 진입하기 때문에 과거보다 높은 밸류에이션을 적용받는 것이 타당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