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림산업, 1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사흘째 강세

입력 : 2015-04-21 오전 9:05:56
대림산업(000210)이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는 소식에 3거래일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오전 9시4분 현재 대림산업은 전일 대비 3300원(4.02%) 오른 8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일 대림산업은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32% 감소한 2조182억원, 영업이익은 25.72% 증가한 68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웃돈 것으로 분석된다.
 
조윤호 동부증권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넘어섰다"며 "유화 부문의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것이 호실적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1분기 실적 개선과 함께 이날 이베스트투자증권, HMC투자증권, KDB대우증권, SK증권, 현대증권, 한국투자증권은 대림산업의 목표가를 9만~11만원선까지 올려잡았다. 
 
2분기에도 실적은 양호한 수준을 이어갈 전망이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와 유사한 6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단기 주가 급등에 따른 가격 부담에도 건설·화학주로서의 이익 다변화 모멘텀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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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