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우리은행(000030)에 대해 올해 배당 기대감이 여전히 남아 있으며, 건전성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4000원을 유지했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우리은행은 이사회를 통해 결산배당을 주당 250원으로 결정했다”며 “이로 인해 중간배당 250원을 포함해 지난해 1주 당 배당금은 500원, 시가배당률은 5.5%(배당성향 31.9%)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박진형 연구원은 “우리은행 고배당 정책은 향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대손비용 축소에 기인한 안정적인 이익개선 등이 그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우리은행의 대손비용은 2013년 2조7000억원에서 지난해 1조원까지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실적개선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며, 충당금 환입이나 채권매각 등 추가적 이익확대 요인도 있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