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대신증권은
우리은행(000030)에 대해 올해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며, 배당매력이 높아질 것으로 3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2500원을 유지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우리은행의 1분기 추정 순익은 전년 대비 0.3% 증가한 292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며 "지난해 1분기에는 삼성차 소송 승소 관련 특별이익이 약 1320억원 발생해 실제로는 전년보다 실적이 대폭 개선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최정욱 연구원은 "대손충당금도 기존 구조조정 업체에 대한 추가 충당금 발생 요인이 미미해 현대상선 관련 추가 충당금을 포함해도 약 2500억원 내외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주당배당금은 최소 350원에서 500원까지도 가능할 전망"이라며 "이 경우 시가배당률이 3.7~5.3%에 달해 배당매력이 매우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