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하나금융투자는
팬오션(028670)에 대해 철광석과 석탄의 수요 증가로 벌크운임이 반등했고, 이에 따른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1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벌크운임지수 BDI는 지난 2월10일 290포인트를 저점으로 전일 1084까지 274% 상승했다"면서 "미국 대선 이후 미국 인프라 투자확대 기대감과 최근 중국 석탄 및 철광석 수입량이 두 자리 이상 증가하면서 반등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민석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4658억원으로 전년 대비 5.3% 감소했다"면서 "점진적 운임상승을 기대하며 화물선취를 최소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BDI가 점진적으로 상승하면서 벌크부문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면서 "운임이 실적에 반영되는 시차를 고려하면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 벌크 부문 실적은 긍정적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