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주주환원정책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하며, 주주환원 금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3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95만원을 유지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올해와 내년 잉여현금흐름(FCF) 대비 50%의 금액을 주주환원을 위해 사용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면서 "올해 배당금은 4조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김록호 연구원은 "FCF 대비 50%는 지난해 밝힌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의 상단에 해당하는 것으로 당사의 예상보다 빠르게 도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엘리엇이 제안한 삼성전자의 인적분할 및 분할 후 삼성물산과의 합병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이 없었다"면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없었던 것이지 분할 및 합병을 하지 않겠다고 발언한 것은 아니며, 긍정적으로 검토될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