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투자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인크는 이달 10일부터 국내 최초로 공유경제 분야 프로젝트 ‘프리바아워 경리단길’의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한다.
이 프로젝트는 (주)어느맑은봄날이 운용하는 서비스 ‘프리바아워’의 신규지점을 하나의 법인 단위로 운영하는 것으로, 이태원 경리단길에 있는 낡은 건물을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소비자에게 시간 단위로 대여해주는 공유경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펀딩은 운영자인 (주)어느맑은봄날의 주식이나 채권을 취득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지점을 자회사로 법인화해 해당 자회사의 주식에 투자를 하는 새로운 형태로 시도된다.
투자대상이 독립법인이기 때문에 기존의 크라우드펀딩 방식 대비 투자금의 사용처와 수익 내용이 투명하며, 리스크가 제한적이라는 차별점이 있다.
향후에도 프리바아워의 모든 지점은 (주)어느맑은봄날의 별도 자회사로 설립될 예정이며, 향후 각 자회사가 충분히 성장하면 모든 자회사들을 하나의 법인으로 합병하고 코넥스 시장에 상장해 투자자들에게 투자회수 기회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훈 인크 대표는 “크라우드펀딩은 KSM-코넥스-코스닥 시장으로 이어지는 성장사다리의 첫번째 계단”이라며 “앞으로 프로젝트 크라우드펀딩을 다수 발굴해 대중들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재미와 수익을 동시에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펀딩은 인크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자료/인크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