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하반기 맥주시장 승부수-신한투자

입력 : 2017-01-23 오전 8:40:12
[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하반기 맥주 증설물량이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악화가 동시에 진행될 것으로 2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0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5145억원,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3.5%, 47.2%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세종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맥주 클라우드 증설 물량이 시장에 진입한다"면서 "약 6000억원을 투입한 주류 부문의 승부수이며, 점유율 수성을 위해 관련 업체들의 광고선전비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지난해 950억원으로 예상되는 동사의 맥주 매출액은 올해 1400억원까지 수직상승할 전망"이라면서 "맥주 증설효과가 없는 상반기는 안정적인 이익증가가, 하반기에는 외형 성장과 수익성 악화가 동시에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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