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지프(Jeep)가 미국에서 중형 픽업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All-New Jeep Gladiator)’의 공식 출시를 앞두고 론치 에디션(Launch Edition) 사전예약을 시작한지 단 하루만에 모두 완판됐다고 29일 밝혔다.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 론치 에디션의 물량은 총 4190대다. 이는 1941년부터 지프 제품을 조립하고 현재는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를 생산하는 톨레도 공장이 위치한 미국 오하이오 주의 지역번호이기도 하다.
특히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의 론치 에디션은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와 특별한 감성이 더해졌다. ‘One of 4190(4190개 중 하나)’가 새겨진 알루미늄 테일게이트 뱃지부터 미드 글로스 블랙(Mid Gloss Black)으로 마감 처리된 17인치 알루미늄 휠, 팔큰 와일드피크 올-터레인(Falken Wildpeak All-terrain) 33인치 타이어, 모나코 실버(Monaco Silver) 색상으로 도배된 대시보드 등이 적용됐다.
지프의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 론치 에디션'이 미국서 단 하루만에 4190대가 모두 완판됐다. 사진/FCA코리아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스포츠(Sport), 스포츠 S(Sport S), 오버랜드(Overland), 루비콘(Rubicon) 트림으로 제공된다. 한국에서는 내년 하반기에 3.6 가솔린 엔진의 루비콘 트림이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2018 LA 오토쇼에서 성공적인 첫 데뷔를 마쳤다. 이달에는 노스웨스트 자동차 언론 협회(NWAPA)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우수차종 선정 이벤트인 머드페스트(Mudfest)에서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종합평가 부문’, ‘트럭 부문’ 그리고 ‘익스트림 부문’까지 3관왕을 달성해 ‘올해의 노스웨스트 아웃도어 액티비티 자동차’에 선정됐다.
특히,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이 행사가 25년전 처음으로 개최된 이래 3가지 부문에서 모두 선정된 최초의 자동차이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