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SM그룹이 결집력 강화를 위해 계열사 임직원간 소통 강화에 나선다.
31일 SM그룹은 최근 열린 사장단 회의에서 임직원의 소통을 촉진하기 위한 모임을 추진할 것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오현 SM그룹 회장. 사진/SM그룹
이 자리에서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직위나 직책을 떠나 그룹과 자신이 속한 조직의 발전을 위해 허심탄회한 소통과 책임경영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며 이같은 행보에 그룹 구성원이 발맞춰달라고 주문했다.
SM그룹은 구성원간 소통 강화를 위해 월 1회 전 계열사 사장단 모임과 주 1회 관리본부 임원 모임을 열기로 했다. 그룹 발전을 막는 문제점을 찾아내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토론문화를 정착하겠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특히 대한해운과 대한상선, SM상선, 우방·우방산업(우방 아이유쉘), 동아건설산업, SM경남기업, SM삼환기업, 티케이케미칼, SM하이플러스, 남선알미늄 등 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을 아우르는 정기적인 소통시스템을 마련해 계열사간 동반성장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우 회장은 “내수는 물론 세계 경기가 위축되고 있다”라며 “계열사별 책임경영과 임직원들의 소통이 특히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