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부진' 자동차 3사, 새해부터 파격 할인

입력 : 2020-01-02 오후 5:57:45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쌍용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한국지가 판매부진이 지속되자 새해 벽두부터다양한 할인행사를 통해 회복을 모색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이번달 ‘2020 세일 페스타’를 시행한다. 이달부터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종료되지만 그 혜택 그대로 신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소세는 3.5%에서 5%로 환원됐지만 쌍용차 자체적으로 가격 혜택을 유지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선착순 2020명에게 최대 7% 할인 혜택을 부여하며, 7년 이상 노후차 보유 고객에게 전 모델을 대상으로 30만원 특별 구매혜택도 제공한다. 사업자가 렉스턴 스포츠 또는 렉스턴 스포츠 칸 구매 시 자동차세 10년분에 해당하는 28만5000원을 할인해주고 쌍용차 차량을 재구매할 경우 모델에 따라 최대 70만원을 추가 할인한다. 
 
르노삼성은 2020년형 SM6 구매고객에 최대 200만원 현금 지원 또는 250만원 상당 구입비를 지원한다. 사진/르노삼성
 
르노삼성은 1월 한달 간 신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노후차 교체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우선 2020년형 ‘SM6’와 ‘더 뉴 QM6’ 구매 고객 중 10년이 경과한 노후차를 보유한 고객들은 5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르노삼성 노후차를 보유한 고객은 30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어 최대 80만원까지 할인된다. 
 
2020년형 SM6 GDe 또는 LPe를 구매하는 고객은 최대 250만원 상당의 구입비 지원(옵션, 용품, 보증연장) 또는 현금 최대 200만원 지원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마스터 버스(13인승) 구매 고객은 150만원 상당의 용품 구입 비용 또는 현금 100만원 지원 혜택을 제공하며, 할부 구매 시에는 최대 36개월 간 1.9% 또는 최대 60개월 간 2.9%의 낮은 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국지엠은 1월 '2020 쉐보레, 파인드 뉴 이어' 행사를 시행한다. 사진/한국지엠
 
한국지엠도 1월 ‘2020 쉐보레, 파인드 뉴 이어(Find New Year)!’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주요 차종별로 2019년 생산 모델 또는 2019년형 모델을 대상으로 최대 60개월의 전액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또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이외의 혜택을 원하는 고객에게 차량 가격의 최대 10%에 이르는 혜택을 제공한다. 차종별 혜택은 말리부 디젤 10%, 이쿼녹스 10%, 카마로 SS 10%, 스파크 9%, 트랙스 8%다. 아울러 7년 이상된 차량 보유 고객에게 스파크 및 트랙스 구입 시 추가 30만원, 말리부 및 이쿼녹스 구입 시 추가 50만원의 특별 혜택도 제공한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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