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앵커]
'조국 사태'다, '신종 코로나 감염사태'다 거대 이슈가 끊임 없이 터지면서 정신이 없으시죠.
이런 사태보다 더 큰 정말 중요한 이슈가 있는데, 시청자 여러분 겨울이 없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973년 우리나라에서 현대적 기상측정을 한 이래 올해 1월 기온이 가장 높았습니다. 다시 말하면 지난 마흔 일곱번의 겨울 가운데 이번 겨울이 가장 기온이 높았다는 말입니다. 정작 문제는, 해마다 차이는 있겠으나 이런 현상이 더 심해질 것이라는 것입니다.
윤기한 기상청 통보관과 함께 위기 수준인 이상기후에 대해 자세히 살펴드리겠습니다.
[질문]
-이번 겨울은 그 어느 때보다도 기온이 높았지요. 예년 또는 평년에 비해 어느 정도 높은 기온이었습니까?
-온도가 높아진 원인은 무엇일까요?
-기온도 그렇지만, 가장 피부로 분명히 느낄 수 있는 것이 바로 눈입니다. 서울을 기준으로 볼 때 쌓일 정도로 눈이 온 날은 한번도 없었군요. 왜일까요?
-그런가 하면 가끔 오는 겨울비는 마치 여름 소나기처럼 내리기도 했지요.
-이번과 같은 겨울날씨는 일시적인 것입니까, 아니면 이제 이런 겨울이 계속되는 것일까요?
-이번과 같은 겨울날씨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기후의 다른 나라도 공통된 것인가요? 아니면 우리나라가 특히 그런 것인가요?
-따뜻한 겨울, 넓게는 이상기후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처럼 전염병이 창궐하는 것과 연관성이 있습니까?
-겨울 기후가 워낙 온화하다 보니 이번 여름은 상당히 더울 것이라는 전망들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겨울이 추워야 병해충이 없다는 것이 오랜 상식인데, 이 점에서도 올해 참 걱정입니다.
-이런 걱정은 주로 농촌에서 많이 나오지요. 지금 언론을 통해 제기되는 문제점도 대부분 농업과 관련된 얘기들인데, 서울을 비롯한 도시권에서 감지되는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현상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스위스 취히리공대 연구팀이 최근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는 오는 2050년를 기점으로 큰 기후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큰 기후변화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기후 변화를 느끼는 국민들이 많이 하시는 말 중에 '이제는 4계절 구분이 없어졌다'라거나 '여름과 겨울만 남았다'라는 말씀들을 많이 하십니다. 이젠 4계절의 변화를 정말 기대할 수 없는 건가요?
-최근 들어 초대형 산불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자주 일어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경자년 한해 예상되는 기후 특징을 간략히 정리해주신다면 어떻게 예상하실 수 있겠습니까?
-기상청에서는 국민들이 요긴하게 쓸 수 있는 기후 관련 정보를 많이 제공(어플리케이션)하고 있지요. 국민들이 꼭 챙겨야 할 어플리케이션 등에는 뭐가 있습니까?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