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도에 긴급지원금을 보냈다고 30일 밝혔다.
전경련은 "인도의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전경련의 인도측 파트너인 인도산업연맹(CII)을 통해 소정의 코로나19 극복 지원금을 전달했다"며 "하루빨리 인도가 코로나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경련은 인도에 코로나19 긴급지원금을 보냈다. 사진/뉴시스
한국전에 참전한 우방국인 인도에는 현재 약 700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했다. 전경련에 따르면 인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월16일 9121명에서 4월30일 40만1993명, 5월26일 19만6427명에 달했다. 한 국가의 1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0만명을 넘은 것은 인도가 처음이다.
한편, CII는 1895년 설립된 인도 최대 경제단체이다. 전경련과는 1979년부터 한-인도 경제협력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전경련이 주최하는 아시아지역 경제단체 서밋인 아시아비즈니스서밋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