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마크로젠(038290)은 국제 표준 개인정보 보호 인증 'ISO27701'을 취득하면서 업계에서 유일하게 국내·국제 최고 수준의 보안 인증 3종을 모두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ISO27701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9년 8월 제정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표준 개인정보보호 인증이다. 개인정보보호 관리절차, 비식별화, 암호화 등 49개 항목에 대한 관리 기준을 통과해야 하며, 국제 표준 인증인 ISO27001을 사전에 보유해야만 취득할 수 있다.
이에 앞서 마크로젠은 지난해 6월 ISO27001을, 올해 3월에는 업계 최초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통합인증(ISMS-P)을 취득했다.
마크로젠은 강화된 개인정보보호 체계를 기반으로 B2C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현재 마크로젠은 장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 '마이크로브앤미 코어'와 개인 유전정보 분석 서비스 '마이지놈스토리'를 통해 소비자의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데이터와 개인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고객 중심 서비스를 다각화하고 있다. 또한 지난 14일에는 인천 송도에서 국내 최초로 '소비자 직접 의뢰 유전체 분석 질병 위험도 검사'를 시작했다.
김재현 마크로젠 최고정보보호책임자는 "이번 ISO27701 인증 취득은 마크로젠이 다양한 고객 정보와 유전체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지표"라며 "마크로젠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통해 얻은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B2C 서비스를 확대해 유전체 분석 업계 선도 입지를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