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 사내이사에 박영주 임상개발부문장 추천

31일 제26기 정기주주총회 상정 안건 확정

입력 : 2022-03-11 오후 3:12:06
 
헬릭스미스 본사 전경. (사진=동지훈 기자)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헬릭스미스(084990)는 박영주 임상개발부문장 겸 미국법인장을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와 관련, 헬릭스미스는 전날 개최된 이사회에서 신규 사내이사 선임 건 등 오는 31일 열리는 제26기 정기주주총회에 상정할 안건들을 확정했다.
 
박영주 미국법인장은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통계역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 후 줄곧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근무하며 임상시험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미국은 물론 한국과 인도의 임상을 총괄하면서 그 역량을 증명했고, 나아가 임상부문 내에 별도의 재무회계 기능을 구성해 경비의 효율성, 전문성, 투명성을 더욱 향상시키고 있다.
 
박영주 법인장의 이사 추천에 대해 유승신 대표는 "헬릭스미스 예산의 50% 이상을 임상 직접 비용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공정, 품질, 연구 등 관련 부문의 비용까지 포함하면 70%를 넘는다"라며 "박영주 법인장은 20여년간 글로벌 제약사, 벤처기업 등에서 임상개발에 관여해 왔던 것은 물론 관련 예산의 기획과 집행 그리고 그 관리에도 뛰어난 식견을 갖추고 있어 사내이사로서 매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영주 법인장이 사내이사가 될 경우 헬릭스미스는 여성 임원이 2명으로 늘어나게 돼 바이오 업계 내에서도 선도적으로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트렌드에 맞춰 나가는 경영체계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의미와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헬릭스미스 사내이사진은 기존 김선영 대표이사, 유승신 대표이사, 서제희 이사 등 5명이었으나 이번 주주총회에서 서제희 이사의 임기가 만료돼 사내이사 1인을 선임할 수 있는 상황이다. 차스 분트라(Chas Bountra) 옥스포드대학교 교수, 노대래 전 공정거래위원장 등 3명으로 구성된 사외이사진에는 변화가 없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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