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에피바이오텍, 탈모치료제 개발 MOU 체결

탈모 유형별 솔루션 제공…탈모 치료제 상용화 추진

입력 : 2022-09-07 오후 2:25:32
지난 6일 휴온스그룹 사옥에서 김진환 휴메딕스 대표(왼쪽)와 성종혁 에피바이오텍 대표가 탈모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휴메딕스)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휴메딕스(200670)는 지난 6일 성남 판교 휴온스그룹 사옥에서 에피바이오텍과 탈모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에피바이오텍은 탈모치료 관련 자체 개발한 플랫폼 기술인 △모유두세포 분리·배양 기술 △유도만능줄기세포 제조 기술 △오가노이드 기반 모낭 세포 분화 기술 △유전자 편집 기술 등 핵심기술을 보유한 탈모치료제 연구개발 기업이다.
 
휴메딕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체 개발 중인 탈모치료제 아이템에 에피바이오텍 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유형의 탈모치료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주사제 제조 경험과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만큼 탈모치료제 상용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휴메딕스는 모유두세포의 3D 배양을 통한 스페로이드(spheroid) 배양기술 확립과 이와 관련한 바이오 잉크 등 생체고분자 소재를 활용한 스캐폴드를 개발하고 있다.
 
휴메딕스는 이번 협약이 신규 연구 파이프라인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을 접목한 세포치료제 개발’에 교두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휴메딕스 관계자는 "휴메딕스는 에피바이오텍과 같이 자체 기술 플랫폼을 가진 혁신적인 기술업체와 기술교류, 전략적 사업협력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탈모 인구 1000만명 시대에 기술력과 전문성이 바탕이 된 탈모 유형별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양사 간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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