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가 2일 영화관에서 열린 신년회에서 조직 혁신과 임직원들의 성장을 통해 국내 유일의 차별화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탈바꿈하자는 새해 목표를 밝혔다. (사진=SK바이오팜)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SK바이오팜(326030)의 수장을 맡은 이동훈 대표가 기업가치 제고를 강조하면서 2023년 문을 열었다.
SK바이오팜은 2일 영화관에서 임직원 200여명과 신년회를 열었다.
이동훈 대표는 신년회에서 "SK바이오팜은 한국을 넘어 미국, 유럽 제약시장에서 성공을 이뤘다"면서도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성공을 하기 위해 조직과 개인의 변화와 혁신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조직과 구성원 개개인의 부족한 점을 빨리 보완하고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한 후 발휘해야 한다"며 "조직의 성장을 위해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매출을 극대화하고 차세대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혁신 주체인 임직원들의 발전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올해는 이렇게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아 조직과 임직원의 발전을 함께 이뤄나가는 해로 만들어 나가려고 한다"면서 "SK바이오팜은 가까운 시일 내 미래 성장 기술 파이프라인 그리고 미래 혁신 인재를 보유한 국내 유일의 차별화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재도약하면서 기업가치 제고는 물론 국가 경제·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바이팜은 지난해 12월1일 이동훈
SK(034730) 바이오 투자센터장을 SK바이오팜 및 미국 자회사인 SK라이프사이언스의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동훈 사장은 SK 바이오 투자센터에서 타겟 단백질 저해제, 세포·유전자 치료제 분야에서 다수의 글로벌 신약 사업 개발과 바이오 투자 등을 수행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