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미래 위한 약속' 공정경선 서약식 개최

입력 : 2024-07-05 오전 7:27:03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국민의힘이 7·23 전당대회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공정 경선 서약식을 진행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제70주년 기념식에 참석,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한동훈, 원희룡, 나경원 후보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5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을 진행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 서병수 선거관리위원장, 정점식 정책위의장, 성일종 사무총장 등이 모두 참석하는데요. 이들은 당의 화합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선거전을 펼쳐달라는 당부를 할 예정입니다. 
 
앞서 원희룡, 나경원, 윤상현, 한동훈 후보 등은 총선 패배 책임론, 당정 관계와 채상병 특검법 해법 등을 놓고 상호 비방에 열을 올렸던 만큼, 이날의 공정 경선 서약으로 네거티브 자제에 나설 지 주목됩니다. 
 
한편, 당권 주자들은 수도권에서의 당심 공략 행보도 강화합니다. 
 
나경원 후보는 여당 텃밭인 강남에서 당원들과 만남을 갖습니다. 당 전현직 당협위원장 모임인 '이오회' 만찬에도 참석하는데요. 이 자리에는 한동훈 후보도 참석 예정이라 두 후보 간 신경전이 예상됩니다. 
 
원희룡 후보는 서약식에 앞서 파주에서 일정을 시작해 서울 은평까지 수도권 북부 당원들과 만납니다. 이후에는 대구로 이동해 '박정희: 경제 대국을 꿈꾼 남자' 시사회에 참석합니다. 
 
윤상현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미추홀구에서 열리는 '옛 경인고속도로 옹벽 철거 기념식'에 참석합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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