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가장 둥근달 22시53분에 뜬다

입력 : 2025-02-05 오후 3:32:33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올해 정월대보름 보름달이 가장 둥근 시각은 오는 12일 저녁 10시53분으로 예측됐습니다. 
 
(사진=한국천문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은 5일 2025년 을사년 정월대보름 보름달이 서울 기준 2월12일 오후 5시46분에 뜨고, 이 달이 완전히 둥근달이 되는 시각은 2월12일 저녁 10시53분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보름달이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자정을 넘긴 13일 0시54분으로 내다봤습니다. 
 
정월대보름 주요 도시에서 달이 뜨고 지는 시각. (자료=한국천문연구원)
 
달이 뜨고 지는 시각은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측정되는데요.  달의 윗부분이 수평선상에 보이거나 사라지는 순간을 기준으로 산출합니다. 해발고도와 지형, 공기의 밀도, 온도 등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일반적으로 정월대보름이나 한가위 보름달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점도 짚었습니다. 지구를 기준으로 태양과 달이 정반대편에 일직선으로 위치할 때 보름달을 볼 수 있으며, 타원궤도를 도는 달이 근지점을 통과할 때 달이 더 커 보이고, 원지점을 통과할 때 작게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이지은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