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샵 마스터뷰 투시도. (사진=포스코이앤씨)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올해 경기권 최대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16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투표한 조합원 총 1834명 중 1333명의 표를 얻으면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습니다.
은행주공아파트는 1987년 준공된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 550번지 일원에 위치한 1900 가구 규모의 단지입니다. 포스코이앤씨는 1조3000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이곳을 지하6층, 지상 최고 30층, 39개동, 총 3198세대 규모로 탈바꿈할 계획입니다. 포스코이앤씨는 59개월 공사기간에 3.3㎡(평)당 698만원의 공사비를, 단지명으로 ‘더샵 마스터뷰’를 제안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조합의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합 사업비 중 2400억 원을 무이자로 조달할 계획이며, 발코니 옵션 수익 및 철거 부산물 판매 수익 역시 조합에 귀속됩니다. 아울러 남은 인허가를 신속하게 승인받기 위한 기술지원 및 비용을 부담해 조합원의 분담금을 경감시킬 예정입니다.
치열한 수주전이 전개되면서 양사 대표들도 직접 현장을 찾아 홍보에 나섰는데요.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대표는 지난 4일 현장을 방문해 조합에 제안한 공사 기간, 공사비, 특화설계 등의 내용을 점검했습니다. 이정환 두산건설 대표이사 사장도 같은 날 재건축 홍보관을 방문하고, 14일에는 임직원 100여명과 함께 현장을 찾았습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포스코이앤씨의 진정성을 받아 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회사의 모든 기술과 역량을 모아 성남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로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