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갤럭시노트7 판매공백으로 4분기는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에 가장 중요한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노트7이 단종되면서 주력부품 업체인 삼성전기 4분기 실적도 부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준두 연구원은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2718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감소하며, 영업적자는 521억원으로 적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지난해 영업이익 3013억원을 기록한 데 비해 올해는 연간 영업이익이 188억원으로 손익 분기점 수준으로 예상된다"면서 "구조조정과 갤노트 사태가 직격탄이었다"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