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거두공장 전경. (사진=휴젤)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휴젤(145020)의 최대주주가 상장폐지를 고려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확정된 사항이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블룸버그통신은 전날 휴젤 최대주주 CBC그룹이 휴젤의 상장폐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익명의 취재원을 인용해 홍콩에서 휴젤을 재상장할 수도 있으나 최종 결정은 내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휴젤 최대주주는 다국적 컨소시엄 아프로디테 홀딩스(APHRODITE ACQUISITION HOLDINGS LLC)로, CBC그룹은 이 컨소시엄에 속한 공동 최대주주다. 이 컨소시엄에는 GS와 사모펀드 IMM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출자한 SPC, 중동 국부펀드 무바달라의 투자회사 등도 포함됐다.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대해 휴젤은 공시를 내고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선을 그었다.
휴젤은 "최대주주에 확인한 결과, 지배구조 등과 관련해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면서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거나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