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이수앱지스(086890)가 의약품 공급 내역 미보고로 인한 의약품 판매정지 조치를 받으면서 장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4분 기준 이수앱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2% 하락한 8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수앱지스는 전일 자사의 의약품 ‘클로티냅주(압식시맙)’과 ‘애브서틴주400단위(이미글루세라제)’의 판매가 10일간 정지된다고 공시했다. 판매정지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6일까지다. 두 의약품의 지난해 판매금액은 92억원으로 매출 총액의 32.8%에 해당한다.
약사법에 따라 의약품공급자는 의약품 공급내역 현황을 의약품관리종합 정보센터의 장에게 제품을 출하할 때 보고하여야 한다. 다만, 희귀의약품의 경우에는 의약품 공급내역 현황을 매월 다음달 말일까지 보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수앱시스의 경우 '클로티냅주(압식시맙)', '애브서틴주400단위(이미글루세라제)'의 작년 10월 공급내역을 기한내에 보고하지 않아 해당 판매정지 조치가 내려졌다.
이수앱지스는 “판매정지 10일 이후 해당 제품 출고 진행하여, 정상적인 매출 발생 예정”이라며 “판매업무 정지 10일'간 제품 출고 지연에 따른 국·내외 매출에 대한 영향은 전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