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이 호주에서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사진=휴젤)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휴젤(145020)은 23일(현지시간) 호주 식품의약품청(TGA)으에게 미간주름을 적응증으로 보툴리툼 톡신 제제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 50유닛(Unit)과 100유닛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호주는 미용·성형 시술 상위 10개국 중 하나다. 비외과적 미용 시술로 보툴리눔 톡신이 가장 큰 비중(41%)을 차지하고 있으며, 1인당 시술 비율은 미국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장 규모는 올해 기준 약 1000억원으로 형성됐으며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약 7% 성장이 기대되는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된다.
휴젤은 내년 1분기 안에 첫 선적과 현지 시장 출시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유통과 마케팅은 휴젤의 호주 현지 법인에서 담당한다.
휴젤 관계자는 "이번 호주 품목허가 획득으로 휴젤이 아시아, 유럽, 북미를 넘어 오세아니아 대륙까지 개척하기 위한 물꼬를 트게 됐다"며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 최초로 호주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한 만큼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타이틀을 넘어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