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재희 기자] NH농협금융지주 새 회장에 이찬우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선임됐습니다.
농협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앞서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회장 후보로 추천한 이 전 수석부원장의 회장 선임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자의 임기는 이날부터 오는 2027년 2월 2일까지 2년입니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금융환경 불안정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이 후보자가 금융산업과 거시경제에 대한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낼 적임자라고 판단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1966년 경북 영덕 출신으로 부산대학교 사대부고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이후 1987년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과 차관보, 금감원 수석부원장을 지냈습니다.
이찬우 전 금감원 수석부원장이 NH농협금융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다. 사진은 이찬우 후보자가 기획재정부 차관보를 지낼 당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소조선사 선수금 환급보증 발급 원활화 방안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사진=뉴시스)
이재희 기자 nowh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