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현장교육에 참석한 각국 교육생들이 셀트리온 생명공학연구소 관계자로부터 항체의약품 개발과 생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셀트리온)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셀트리온(068270)은 지난 22일 정부 주도로 진행하고 있는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교육에 참여한 각국 교육생을 대상으로 현장 교육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한국은 WHO로부터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교육 훈련의 중심지인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에 단독 지정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 국제백신연구소(IVI) 주관으로 2주 동안 진행되는 단기 교육에는 25개 중저소득 국가에서 온 106명의 생산인력과 국내 교육생 32명이 참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민간 파트너십으로 이번 교육 지원에 참여해 항체 제조 공정 및 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GMP) 생산시설 운영 등에 대한 소개와 생산시설 견학 등 현장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셀트리온의 현장 교육에 참가한 교육기관 관계자와 교육생들은 회사 내 생명공학연구소와 생산시설을 직접 둘러보고 글로벌 시장으로 공급되는 항체의약품 개발과 생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셀트리온 주력 품목의 연구개발과 생산을 담당하고 각 분야 부문장 및 본부장급 임원들이 직접 참석해 교육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바이오 강국으로 부상하는 대한민국이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 양성 허브로 선정돼 각국의 바이오 인력 양성을 위한 의미 있는 사업을 진행하는 만큼 셀트리온도 회사가 축척한 노하우와 역량이 현장 교육을 통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참여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